8월 중순부터 증강현실 멤버십 서비스 우선 제공

SK텔레콤이 동성로를 시작으로 대구지역에서 5G 시대를 연다.
SK텔레콤이 동성로를 시작으로 대구지역에서 5G 시대를 연다.

SK텔레콤 대구마케팅본부(이하 본부)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5G 스마트오피스에서 5G 서비스와 핵심상권 등 4대 영역 중심의 ‘5G 클러스터’ 전략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동성로를 비롯해 SK텔레콤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전국 핵심상권 10개 지역에 5G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 계획이다.

5G 클러스터는 밀집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5G 환경을 의미한다.

핵심상권으로 선정된 동성로에는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5G 서비스와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부는 다음 달 중순부터 5G 클러스터와 관련해 각종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증강현실(AR)멤버십’ 서비스를 우선 제공할 방침이다. 동성로 유명 맛집을 향해 스마트폰을 비추면 할인쿠폰을 얻을 수 있는 형식이다.

본부는 동성로에 이어 김광석길, 서문시장 등에도 ‘5G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고유의 문화와 특색을 5G와 접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역 경제의 균형 발전과 국내·외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본부 관계자는 “한국의 5G 가입자 수는 지난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약 2개월여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가입자 증가세를 보인다”며 “SK텔레콤이 전국 상권을 아우르는 AR 멤버십을 통해 고객 혜택 증대는 물론, 지역의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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