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5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기업시민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포스코 오창석 차장(포항 제강부), 포스코케미칼 박성규 과장, 포스코 노동조합 김인철 위원장, 포스코 최정우 회장, 포스코 임솔 대리(광양 도금부), 포스코 노경협의회 강용구 대표, 크라카타우 포스코(PT. KRAKATAU POSCO) 무클리스 리더
포스코가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1주년을 맞아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 설 것을 선언했다.

포스코는 25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최정우 회장과 포스코그룹 임직원·노동조합 위원장·노경협의회 대표·협력사 및 공급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포스코 구현’을 위한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하고,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날 선포한 기업시민헌장에는 ‘기업의 경영활동은 사회를 기반으로 이뤄지며, 사회와 조화를 통해 기업은 성장하고 영속할 수 있다’며 ‘고객·구성원·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모든 영역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 궁극적으로 더 큰 기업가치를 창출하며 지속 성장하겠다’는 방향이 담겼다.

또 이를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강건한 산업 생태계 조성 △사회문제 해결과 더 나은 사회를 구현에 앞장 △신뢰와 창의의 조직문화로 임직원들이 행복하고 보람 있는 회사 조성 등 3가지 실천과제와 각 과제별 3가지의 세부 행동준거를 마련했다.

이날 선포에 이어 곽수근 기업시민위원회 위원장의‘기업시민 경영이념의 정착을 위한 포스코의 과제’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진행, 실천의지를 더욱 굳게 다졌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기업시민헌장이 구성원들의 모든 의사결정과 일하는 방식에 준거가 되어 Business·Society·People 등 기업활동 전반에서 모든 이해관계자와 더불어 공생의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는 경영이념 선포 이후 지난 1년동안 기업시민실 신설 및 기업시민위원회 설치, 기업시민 소통창구인 러브레터 운영,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활동 개편, 창업 활성화를 위한 벤처펀드 조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차원의 방안 모색 등 다양한 기업시민활동을 적극 추진해왔다.

포스코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기업시민활동에 대한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올해말 기업시민 성과를 대내외에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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