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성지고 개막전 시작으로 41개 고교 11일간 자중 겨뤄

전국 41개 고교야구팀이 출전하는 ‘2019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26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11일간 포항야구장과 포항생활체육야구장에서 펼쳐진다.

고교 야구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전국대회 참가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창설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는 올해로 제 5회 대회를 맞으면서 국내 6대 전국대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 서울고와 준우승팀 경남고를 비롯 군산상고·광주진흥고·선린인터넷고·동산고·신일고마산고 등 전통의 명문들이 대거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경북·대구지역에서는 글로벌선진고·경주고·도개고·영문고·경북고 등이 출전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펼친다.

포항제철공고는 제53회 대통령배 대회출전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대회는 개회식없이 26일 오전 9시 30분 포항야구장에서 군산상고-성지고간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지역 팀인 경북고는 26일 낮 12시 포항생활체육야구장에서 광명공고와 1회전 경기를 갖게 되며, 경주고는 27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인천고와 맞붙는다.

영문고는 28일 낮 12시 포항야구장에서 청담-율곡 승자와, 글로벌선진고는 같은 날 오후 3시 안산공고-서울디자인고 승자, 도개고는 같은 날 오후 6시 군산상고-성지고 승자와 2회전 경기를 갖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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