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4일부터 사물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마련했다. 사진은 풍물놀이 공연 모습.
국립경주박물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화공연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8월 4일 오후 4시에는 신라역사관 앞마당에서 만복을 기원하는 길놀이와 앉은반 사물놀이, 영남민요 등 한바탕 신명 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다음날인 5일부터 6일 오후 2시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 ‘해적왕의 황금 나침반’, ‘바다의 노래’를 박물관 강당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또 7일부터 8일에는 클래식 기타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한여름 기타 콘서트가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안양에서 활동하는 즐거운 기타합주단이 클래식 명곡, 동요모음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할 예정이다.

9일에는 감미로운 재즈음악으로 보컬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져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한여름 기타콘서트와 재즈공연은 오후 2시에 강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다음 달 19일까지 미리 보는 국립경주박물관 문화유산 사진 전시회가 신경주역 중앙홀에서 진행되며, 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