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첫 상설 야시장인 ‘영일만 친구 야시장’이 26일 저녁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에서 개장했습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전통시장 야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0억원 예산을 확보한 포항시는 다양한 먹거리와 살거리 볼거리를 제공하고 구도심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포항 중앙상가상인회와 함께 야시장 개장을 추진했습니다.

허성욱/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 전통시장팀장
볼 것 먹을 것 즐길 것들이 풍부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국에 많은 젊은이들이 찾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포항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 260m 구간에 먹거리 판매대 36개와 수공예품을 비롯한 상품 판매대 4개. 총 40개의 판매대가 운영 됩니다.

저녁 7시 야시장이 열리는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36곳의 먹거리 판매대는 포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별미들과 다문화 먹거리등 향과 맛 그리고 비쥬얼마저 맛있어보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선보입니다. 판매대 마다 긴줄이 이어집니다. 야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에 긴 줄도 기분 좋게 기다립니다.

안지현/20·포항시 북구 두호동
사람들도 많고 맛있는 것도 많아서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것 같아요.

먹거리 판매대 예외에도 신규 작가 공예사들의 작품을 진열 판매하는 곳도 있어 수공예품을 만들어보거나 체험해볼수도 있습니다.

김혜진/ 사회적협동조합 숲과사람
야시장에 다육이라는 주제로 참가하게 되었는데요. 저희가 함께 공방도 운영하다 보니까요.여기에 나와서 시장조사도 해볼 겸 그리고 사람들의 호응도 보고 반응도 보고 저희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26일 개장행사에는 다비치, 엔플라잉이 축하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포항시는 연말까지 매주 금요일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열고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