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목소리' 치안정책 반영의 장 마련

대구경찰청은 지난 25일 10층 무학마루에서 시민사회단체와 전문가로 구성된 경찰발전위원회와 경찰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발전위원회 7월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시민 대표인 참석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 치안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신임 위원장과 위원 위촉, 주요 추진업무 설명, 자유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수사권조정 등 경찰개혁 과제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인권 친화적 경찰활동, 여성·노인·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밖에도 위원회의 다양한 구성을 통한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해 자율방범대,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연합회 대표를 신임 위원으로 위촉했다.

앞으로도 협력단체 운영 취지에 맞도록 사회적 약자 보호 관계자와 시민단체 오피니언리더 중심으로 위원회 구성을 해 나갈 계획이다.

송민헌 청장은 “발전위원회 등 경찰협력단체의 건전한 활동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치안정책 수립 및 경찰행정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며 “시민의 의견을 새겨들어 모든 경찰이 공동체 수호와 시민에 대한 책임 완수를 끊임없이 고민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