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본부, 직원 포상 등 격려

8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한 월성원전 2호기 축하 행사에 참석한 정재훈 한수원 사장(맨 오른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축하 표지석 제막식을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3280일 연속운전으로 안전성과 기술력을 입증한 월성원전 2호기에 대한 축하 행사가 열렸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6일 1발전소에서 월성2호기(가압중수로형·70만㎾)의 국내 최초 ‘OCTF 8주기 연속 달성 축하 및 성과 기여직원 특별 포상’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재훈사장, 노동조합위원장, 월성2호기 전직원, 우수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OCTF(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 달성) 연혁 및 축하영상메시지 시청, 유공직원 포상, 우수협력사 감사패 증정, 표지석 및 기념식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월성2호기 OCTF 8주기 연속 달성에 기여한 직원들에 대한 격려 및 전례 없는 성과의 전 직원 공유를 통한 회사 분위기 쇄신과 현장 근무 직원 자긍심 제고 등을 목적으로 전사에 동시 생중계 됐다.

한편 월성2호기는 지난 2009년 9월부터 2019년 6월까지 3280일 동안 고장정지 없이 국내 최초로 8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해 안전성과 운영 기술능력을 입증했다.

이후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지난 21일 발전을 재개해 22일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했다.

한편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OCTF)은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계통연결시점 부터 다음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계통분리 시까지 발전소가 발전정지 없이 운전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비, 운전, 관리능력 등 원전 운영의 안정성과 기술능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