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뛰어난 입지가 먹혔다는 평가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 바로 앞에 위치하는 초역세권이자 3호선 명덕역도 걸어서 갈 수 있고, 대구의 최중심인 반월당과도 불과 2개 정거장 거리다. 단지 앞 중앙대로의 다양한 버스노선과 달구벌대로, 신천대로, 앞산순환로 등이 가까이 있어서 시내·외 어디든지 자유롭게 갈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입지장점만 놓고 보면 부동산 시장의 불변의 법칙인 ‘교통 길’이 ‘돈 길’ 이라는 원리가 그대로 맞아 떨어지는 단지”라고 설명했다.
착한 분양가도 특징이다. 10층 이상의 84㎡의 경우 동별로 발코니 확장비 990만 원을 더해 4억7000만 원대부터 4억9000만 원대로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한 편이다. 작년에 분양한 남산자이하늘채의 84㎡ 기준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한 분양가는 4억9500만 원대, 남산롯데케슬 센트럴 스카이는 4억7600만 원대였다. 그런데도 남산자이하늘채의 현재 시세는 6억 원에 근접했고, 남산롯데캐슬 센트럴 스카이는 6억2000만 원에 달해 30% 정도의 시세차익을 내고 있다. 견본주택을 찾은 한 실수요자는 “위치적으로 봤을 때 가격의 장점을 느낀다”며 “발코니 확장 때 주어지는 혜택을 고려하면 사실상 확장비가 반값도 돼 오히려 청약경쟁률이 치솟을 까봐 걱정된다”고 했다.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은 남구 대명동 1959-27번지 일대에 짓는 975세대 아파트다. 716세대를 일반분양하는데, 49㎡ 152세대, 59㎡ 70세대, 74㎡ 206세대, 75㎡ 42세대, 84㎡ 246세대로 구성했다.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84㎡ 이하로 설계했지만, 49㎡의 경우 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문 소형면적으로 실용성과 투자성을 모두 갖춰 1~2인 가구나 투자자들로부터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8월 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대구 남구는 청약 조정대상지역에 해당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자격으로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또 가구주가 아니거나 1가구 2주택 이상이어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계약 후 6개월이면 전매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