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 ‘2019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영양군청 정희열 팀장과  김기성 종합민원과장.
영양군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 ‘2019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영양군청 정희열 팀장과 김기성 종합민원과장.

영양군이 지난 24일부터 25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 ‘2019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일자리 및 경제, 도시재생, 에너지분권, 초고령화 대응, 지역문화 활성화, 시민참여·마을자치, 소식지·방송분야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전국 147개 지자체가 총 343개의 사례를 공모하는 등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군은 ‘오지마을 주민들에게 생활의 반려자가 되다.’ 라는 주제로 민선 7기 출범 이후 추진된 대표적인 생활밀착 행정인 ‘생활민원 바로처리반’ 운영사례를 발표해 영양군 최초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생활민원바로처리반’은 전동스쿠터 수리와 방충망 교체, 전기· 수도·보일러 등 각종 생활민원을 해결해 주는 서비스로, 지난 3월 시행된 이래 4개월여 만에 500건 이상의 민원을 처리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은 평소 군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 내용을 사업에 반영하는 등 소통을 통한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 것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고, 앞으로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도창 군수는 “군민과 함께 만들어 낸 공약사업이 전국 공모에서 당당하게 수상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우리 군민들이 주신 상으로 알고 앞으로도 공약 이행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지난 4월에도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영양군 최초로 ‘A등급(우수)’을 받는 등 군민과의 약속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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