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장한 ‘경주엑스포 여름 Pool 축제-핫 서머 버블페스티벌’이 첫 주말 3000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20여 년 만에 처음 기획한 여름 물놀이 프로그램인 ‘여름 풀(Pool) 축제’가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경주엑스포 여름 Pool 축제-핫 서머 버블페스티벌’은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와 경주타워 앞에 수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무대를 설치해 낮부터 밤까지 시원하고 특색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지난 27일 개장 기념 축하공연이 오후 8시에 진행됐는데, 축제장 오픈 전인 아침 이른 시간부터 관광객들로 크게 붐볐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 방학을 맞은 어린이 단체와 가족 관광객 등 첫날 2252명이 찾았고, 일요일인 28일을 포함하면 여름 풀 축제 첫 주말 3000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경주엑스포는 분석했다.

개장 축하 공연은 인기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이 메인 무대를 달궜다.

DJ 클럽파티가 순서를 이어받아 무대를 신나는 여름밤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이철우 도지사와 주낙영 시장 등 많은 내빈들도 참석해 축제를 함께 즐겼다.

마지막 무대로 장식된 워터 버블파티에서는 20여 분간 쏟아져 내리는 버블과 ‘EDM 음악’이 어우러지며,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고 행사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경주엑스포 여름Pool축제는 8월 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금~일은 오후 10시)까지 열린다.

유아, 어린이, 성인 등 연령에 맞는 6개의 풀장과 높이 11m, 길이 40m의 버블 슬라이딩, 매 시간 운영하는 즉석 이벤트가 흥을 더한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 여름pool축제는 전국 최초로 초대형 지붕을 갖춘 야외 수영장”이라며 “무더운 여름 시원한 그늘에서 물놀이도 즐기고, 흥겨운 이벤트와 DJ파티, 인기가수 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올여름 최고의 피서지”라고 강조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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