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교통수요 원활히 대처

국도 35호선 영천-삼창 구간 등이 조기 개통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휴가철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국도35호선 영천-삼창 구간을 비롯해 국도19호선 고현-이동 구간을 조기 개통한다고 밝혔다.

영천-삼창 구간은 국도35호선 중에서 영천시 오미동-화남면 금호리 구간 6.8㎞를 2차로에서 4차로로 신설·확장하고 있다.

내년 3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지역주민과 도로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선관교차로-금호교차로 구간 2.5㎞를 다음달 1일 우선 개통할 계획이다.

국도35호선 영천시 구간은 기존 노선이 화남면소재지를 통과, 도로 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교통량도 많아 출·퇴근 시간과 주말 교통정체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꼽현다.

부산청은 이번 조기 개통으로 교통량이 분산돼 도로이용자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현-이동 구간은 국도19호선 중 남해군 이동면 석평리-고현면 도마리 구간 10.2㎞를 2차로에서 4차로로 신설·확장하는 공사가 진행 중으로 오는 12월 완공 예정이다.

휴가철을 맞아 남해교차로-도마교차로 구간 4.3㎞를 30일 우선 조기 개통된다.

해당 구간은 지난해 개통한 노량대교를 비롯해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하동IC에서 남해군 고현면까지 15.3㎞ 구간을 순차적으로 개통해 왔다.

이번에 4.3㎞를 조기 개통, 여름철 남해를 찾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동선 도로국장은 “이번 조기개통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가 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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