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만남(경북일보 29일 4면 보도)에 이어 29일 또다시 만난 배 씨는 황 시장에게 “빠른 시일 내에 문화재청장과 상주시장, 그리고 자신이 참여하는 삼자대면에 나서 진정성 있고 심도 있는 논의를 했으면 좋겠다”며 적극적인 만남을 제안했다.
이에 황 시장은 “문화재청과 최대한 빨리 일정을 조율해 약속을 잡도록 하겠다”며 “삼자대면을 통해 상주본이 조속히 국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이번에는 실망시키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 씨는 지난 26일 황 시장과 만나 “상주본이란 이름이 붙은 만큼 이를 상주에서 보존하고 지켜나가자”는 데는 동의했지만 공개 등에 대해서는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