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문학평론가
한정규 문학평론가

1696년 1월 일본의 도쿠가와 막부 집정관이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영토임을 재확인했다. 그런 독도를 아베 총리가 일본 땅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등 억지를 시작으로 식민지시대 강제징용피해자 보상 문제 관련 재판을 둘러싸고 경제,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를 자극하고 있다.

2019년 7월 23일 러시아 군용기가 우리나라 독도 영공을 침공 그러자 우리 공군이 적극 대응했다. 그 사실을 두고 러시아에 대해서는 한마디 말도 하지 못한 채 일본 영토 독도에서 한국군이 러시아 군용기에 발포를 했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웃이 좋아야 한다. 그런데 우리 이웃 일본은 독도가 자기 땅이니 위안부는 창녀니 그렇게 역사를 왜곡 우리를 괴롭히고 중국은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면 가만있지 않겠다는 등 협박성 발언을 하고 60여 년이 넘게 휴전 중인 북한은 핵무기와 미사일을 개발 우리를 위협하고, 1945년 8월 15일 이후 우리나라를 도와 북한의 침략을 저지해 준 혈맹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 시대를 맞아 방위비분담을 빌미로 우리나라를 자극 “전쟁을 하면 하는 거지 뭐 한국에 행운을 빌 테니 알아서 해봐”라는 등 불미스러운 태도를 보이며 우리나라와 일본 간에 얽힌 역사적인 현안 문제를 가지고 일본 편에 서서 힘을 모아주는 등 우리 주변국 모두 하나같이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일본은 16세기 이후 줄곧 그들이 우리나라를 괴롭혀왔다. 게다가 아베가 집권한 이후부턴 독도를 두고 일본영토라 하는 등 과거사를 놓고 광적인 언행을 일삼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일본에게 다시는 져서는 안 된다. 1910년 한일 병합이라는 쓰라린 역사와 36년이라는 치욕의 식민지 생활과 같은 그런 역사가 다시 있어서는 안 된다. 1910년대처럼 우리 영토를 지키지 못하고 빼앗겨서는 절대로 안 된다.

그런 맥락에서 2011년 8월 10일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하고 그 자리에서 “독도는 목숨 바쳐 지킬 우리 영토”라고 했다. 대통령의 말 그것이 바로 우리 국민 모두의 의지요 정신이어야 한다.

우리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 그런 발언을 하게 된 배경에는 당시 일본이 일본영토 독도를 한국이 불법점용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국제여론화하고 있어서였다.

그런 독도에 대해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독도는 동도와 서도 등 89개의 섬으로 돼 있으며 울릉도에서 87.4Km 떨어진 동해에 자리하고 있으며 신생대 제3기인 460만 년에서 250만 년 전 용암분출로 형성된 화산암으로 민간인이 살 수 없는 바위섬으로 울릉도를 주축으로 형성돼 있으며. 역사적으로는 고구려 신라 백제 3국 시대 독도를 포함한 울릉도에 우산국이 있었다. 그 우산국을 신라 22대 지증왕 13년 서기 512년에 신라 장수 이사부가 정벌 신라에 예속 조선에 이어 오늘에 이르렀다.

1592~1598년 일본이 임진왜란을 일으켰을 때 왜군이 독도를 거쳐 울릉도를 침략하여 주민을 학살하고 노략질을 했다. 이때 주민 피살을 막기 위해 조선이 울릉도를 비워두는 공도 정책을 썼다. 그러자 일본 도쿠가와 막부가 1618년 울릉도에 건너가는 죽도 도해면허와 1656년 독도에 건너가는 송도 도해면허를 내 주었다.

1693년 조선인 울릉도 거주 어부 안용복 등이 일본 어부들과 충돌 일본인 어부들을 퇴패 시켰다. 그런 사태가 잦아지자 도쿠가와 막부 완백이 1696년 1월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영토임을 재확인하고 일본 어부들이 울릉도와 독도 근해에서 고기잡이하는 것을 엄금했으며 울릉도와 독도 도해면허를 취소했다. 그런 일련의 과정으로 보아 독도가 한국 땅이 명백하다. 그런 독도를 최근 아베 정부가 자기 영토인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 라는 억지를 시작으로 경제 안보까지 들먹이며 우리를 자극하고 있다. 하지만 독도가 한국영토라는 것 역사적으로 국제법적으로 명백하다.

일본은 임진왜란 이후 우리를 도와준다며 한반도에서 청일전쟁 러일전쟁을 했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도 미일동맹을 빌미로 미국을 앞세워 6·25 한국전쟁에 참전국으로 구성된 유엔사에 일본자위대가 참가할 수 있도록 음모를 하는 등 비양심을 뛰어넘어 유독 우리나라를 상대로 억지를 일삼는다. 그같이 억지를 일삼는 일본을 우리는 똑똑히 알아야 한다. 그리고 국력을 최대한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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