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맛있는 제철 복숭아 맛 보세요"

경산지역의 대표 농산물로서 여름을 상징하는 과일인 복숭아를 테마로 한 ‘경산 도도데이’ 행사가 8월 2일~3일까지 남매근린공원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지난해 제5회 도도데이 행사 장면.경산시.
경산을 대표하는 여름과일인 복숭아를 먹어보고 살 수 있는 직거래장터 ‘2019년도 경산 도도(都桃)데이’행사가 오는 8월 2일·3일 이틀간 남매근린공원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경산 도도데이 행사는 도시 소비자와 복숭아의 만남이라는 의미로 경산 복숭아 생산 농업인 단체 주관으로 2014년 처음 행사를 시작한 이래 해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6회째를 맞고 있다.

경산에서 연중 복숭아가 가장 많이 출하되는 성출하기 중 1~2일간을 ‘경산 복숭아의 날’로 정해 개최하는 도도데이 행사는 농산물 주 구매층인 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복숭아 품종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아울러 자체 품평회를 통해 경산 복숭아의 품질 우수성을 널리 홍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만남의 장이다.

복숭아 생산자 연구모임체인 경산복숭아연구회 영농조합법인(대표 김무술)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현재 출하되고 있는 복숭아의 실물을 품종별로 전시·홍보하고, 무료 시식 행사를 통해 빛깔 곱고 당도가 높은 경산 복숭아를 도시 소비자들에게 선보임과 동시에 시중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직판 활동도 함께 실시한다.

주최 측은 올해는 폭염 속에서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던 개회식을 생략하고, 공연행사도 가급적 축소하는 등 복숭아 품종 실물 전시, 무료 시식, 판매 행사 중심으로 운영해 복숭아 생산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종대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격하락으로 지역 복숭아 생산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도시 소비자이 많이 참여해 도·농이 상생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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