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원 공모 선정…사우당종택·아소재 등 운영 활성화 기대

성주군 대표 종택인 사우당 종택을 찾은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 일환인 다도체험을 하고 있다. 성주군
성주군의 사우당종택과 역사충절공원 청휘당, 아소재, 한개마을 등이 경북도 전통한옥체험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운영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의 전통 주거형태와 가정문화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찾는 개별 자유 여행객의 증가추세에 맞춰 한옥숙박체험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옛 문화 정서를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전통문화를 제공하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프로그램에 대해 개별가옥은 총사업비 대비 도비 50% 군비 30% 자부담 20%, 마을단위 및 밀집지역은 도비 50% 시군비 50%의 보조로 도비를 지원한다.

다도체험, 천연염색, 공예, 한복, 약선차, 전통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과 고택 음악공연 등의 전통한옥과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주제의 체험프로그램을 9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병환 군수는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체험을 선호하는 외국 관광객과 체험관광으로 변모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한옥체험이 관광명소로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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