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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서 골프 관광지로 우뚝…명문 골프클럽 향해 '홀인원'
폐광지역서 골프 관광지로 우뚝…명문 골프클럽 향해 '홀인원'
  • 황진호 기자
  • 승인 2019년 07월 30일 20시 40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7월 31일 수요일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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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골프장, 대중 골프장으로 자리매김…2017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선정
문경골프장.
주)문경레저타운이 운영하는 문경골프장이 명문 대중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7년 소비자 만족 우수골프장에 이어 지난해 영남권 최초로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는 골프장 임직원들이 명문 골프장 벤치마킹(연간 10~15회)을 통한 식음 메뉴개발, 영업 및 경기진행, 코스의 명문화된 노하우 습득 및 접목, 타사의 좋은 사례 발굴 및 공유 등으로 직원의 자기계발 및 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집중한 결과물이라는 평이다.

무엇보다 내장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코스의 끊임없는 변화와 고객 만족도 높이는 데 무한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방치된 그린을 페어웨이로 전환하거나 고객용 그린으로 활용토록 했으며, 그린 주변 벙커는 그린관리를 위한 최상의 조건으로 변화시켰다.

관리되지 않은 조경수 전정작업, 나대지에다 과실수, 반송 등 조경수 식재, 코스의 리노베이션으로 고객 스코어 만족도 제고 등을 통한 골프장 미래 100년을 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토데크 설치, 홀별 스토리텔링(성취홀·다복홀·부자홀) 등 이야기가 있는 골프장으로 내장객들의 감성을 자아내도록 불러일으키고 있다.
문경골프장 전경.
△올해 123억원 매출 목표.

문경골프장은 지난 2월 골프존과 업무협약으로 스크린 골프등록, 고객편리를 위한 전산시스템 전면 업그레이드 등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무한한 보완과 변화를 주고 있다.

연간 최대 매출 신장으로 이어져 2017년 100억, 2018년 108억 달성에 이어 올해 123억원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영업매출 신장은 2018년 5월에서 10월까지 3부 영업개시로 매년 9억원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리조트 객실 이용률을 65%까지 끌어 올린 것이 주요 요인이 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저임금 상승, 경기침체, 인근 배후도시 열악, 악천후로 인한 매장객 감소 등의 열악한 경영 환경 속에서 잉여금 15억원을 적립하는 흑자 경영을 보이고 있는 것은 더욱 돋보이는 대목이다.

여기에는 주차장 태양광 설치 검토(실효 없음 결론), 에너지 절감을 위한 등유 보일러 교체(공기열보일러), 전 임직원들은 주인의식을 갖고 경비 사용의 효율화와 절감을 위해 볼펜 하나라도 아껴 쓰는 등의 많은 노력이 따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문경골프장 전경.
△3년 사이 급성장세.

문경레저타운은 폐광진흥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폐광으로 위축된 문경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한국광해관리공단, 문경시, 강원랜드 등의 투자금과 민간자본을 활용, 관광레저시설을 개발·운영토록 하기 위해 2003년 2월 25일 설립됐다.

현재 주주는 한국광해관리공단(지분율 36.4%), 문경시(지분율 27.3%), 주)강원랜드(지분율 27.3%), 문경관광개발(주)(지분율 9.1%)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정부출연기관이며, 문경관광개발은 시민주 모집으로 설립된 법인이다.

문경레저타운에서 운영하는 사업장과 시설은 경북 문경시 마성면 외어리 일원에 조성된 18홀 대중골프장인 문경GC와 문경읍 고요리 1063번지(명상웰빙타운 내)에 자리한 콘도미니엄인 문경새재리조트 등이다.

최근 5년간 문경GC의 매출 및 고객유치 실적을 보면 2014년(매출 73억6600만원, 내장객 7만3759명), 2015년(매출 79억9700만원, 내장객7만9722명), 2016년(매출 78억8600만원, 내장객 7만9253명), 2017년(매출 83억3400만원, 내장객 8만3807명), 2018년(매출 88억3700만원, 내장객 8만9849명)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12년 3월에 영업개시를 한 문경리조트의 매출과 판매객실을 살펴보면, 2014년(매출 18억2200만원, 판매객실 1만2211실), 2015년(매출 21억5100만원, 판매객실 1만5284실), 2016년(매출 20억4000만원, 판매객실 1만4269실), 2017년(매출 22억1200만원, 판매객실 1만4513실), 2018년(매출 19억7200만원, 판매객실 1만3002실) 등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수치로 적자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문경레저타운의 지난 3년간 손익을 보면 2016년(총매출 99억원, 당기순이익 6억원), 2017년(총매출 105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 2018년(총매출액 108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등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예의 주시할 필요성이 있다.

그것도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정원은 45명이지만, 현원은 38명으로 7명이나 부족한 종사자 수로 회사를 정상궤도로 꾸려 나아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이렇듯 2016년 12월 개장해 조금의 성장세를 보였던 문경GC는 3여 년 전부터는 눈에 띄게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70~ 80억대 머무르던 매출은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김진수 대표이사 경영활동 ‘눈길’.

한국광해공단이나 강원랜드가 출자한 다른 법인과 대비되는 문경레저타운은 김진수 대표이사의 경영활동은 공기업 운영에 있어 모범적 사례로 남기에 충분하다.

김 대표이사 부임 당시 문경레저타운은 누적적자에서 누적이익으로 전환되고 있어 큰 문제 없이 소위 임원으로서 편하게 임기를 보낼 수 있는 공기업으로 보였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었고 김 대표는 전문경영인의 눈으로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다.

국내 골프시장은 약 500여 개에 달하는 골프장들이 난립해 제살깎아먹기식 경쟁단계까지 도달, 매출은 한계에 봉착했으며 내적으로는 회사 구성원들의 공기업 특유의 안이한 자세와 소통 부재, 리조트의 구조적인 수익성 문제가 여전히 문경레저타운의 발목을 잡고 있었다.

이렇듯 변화해 살아남느냐 그대로 몰락하느냐의 갈림길에 도달한 것이다.

김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제2의 도약을 위한 기업문화로서 투자 이상의 성과, 신상필벌,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한 책임경영 문화를 제시했다.

즉 회사 구성원들이 관행, 관망, 관권을 버리고 주인의식을 가져야 회사의 존속과 구성원들의 생활이 가능함을 끊임없이 강조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솔선해 현장을 돌며 고객과 직원을 가리지 않고 소통했다.

내부에 만연한 매너리즘을 극복하기 위한 성과-보상 강화책으로 주주기관을 설득해 경영성과에 기초한 직원 인세티브 제도를 도입하는 등 직원들의 행동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매출 한계 타계하기 위한 방안.

모든 전문경영인이 그렇듯 김 대표에게 주식회사의 핵심요소는 매출을 통한 수익창출이었다.

매출의 한계를 타계하기 위한 방안으로 야간 3부 영업 구상에 이어 과감한 투자를 통해 2018년부터 3부 영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후도시가 없는 열악한 환경과 이상기후에도 불구하고 문경레저타운은 매년 최대 매출을 경신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한편으로 모든 영업계획과 실적이 구체적인 숫자에 기반 하도록 독려했으며, 반기별로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매출 및 경비 수치들을 공유함은 물론이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훈련했다.

문경레저타운은 상법상 주식회사이며, 영리를 추구하는 법인이지만 또 다른 특징으로 폐광지역 경제진흥을 목적으로 공공지분이 투입된 이중적인 법인이다. 즉 주식회사로 자체 경쟁력을 확보해 매출과 수익성을 내는 동시에 공기업으로서의 의무를 조화롭게 수행해야 한다.

김 대표는 시민주회사인 문경관광개발과 협업체계를 발전시켜 매년 카트공동사업과 외주용역으로 연간 8억원 상당의 매출을 문경관광개발에 제공해 지역민 주식배당 재원으로 활용토록 했으며 60명의 지역민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의 사회적 가치 실현정책에 부응, 고용 측면에서는 야간영업 시설관리직 3명과 캐디 2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사회적 공헌 측면에서는 매년 골프의 날, 문경시장배 골프대회, 연말연시 자선 모금행사를 통해 진폐환자와 불우이웃, 장학사업 등을 지원하는 행사를 정례화하고 있다.

또 소외계층인 노인을 위한 사랑의 쌀 기부행사를 직접 챙기기도 해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진수 대표는 “아직도 문경레저타운에는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며 “변화와 새로운 미래는 일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만이 회사의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문경GC가 남한의 중심에선 명실상부한 명문골프클럽으로 완성시켜야 문경레저타운도 완성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골프장 코스와 서비스, 구성원 변화 마인드를 단절되지 않고 계속해서 업그레이드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매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회사가 질적 양적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진수 문경골프장 대표
△ 전문적 조직문화 꾀해야.

우선 지금까지 이어져 오던 ‘구성원과의 소통, 지역과의 소통, 경쟁시장에서의 소통, 고객과의 소통’ 등의 많은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접목 시켜야 발전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구성원 개개인 모두가 전문가가 돼야 전문성이 생산성으로 이어지고 그 생산성은 미래를 준비하는 기초가 된다는 논리다.

지금까지의 변화 속에서 더욱 변화가 이루어져야만 건전하고 문경레저타운에 걸맞은 조직문화가 완성된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골프장 9홀 증설, 고속철도 역세권 레저사업과 연계한 신규사업 개발 등 전문적 레저사업 성장동력 발굴로 현재의 문경레타운의 발전이 끝이 아님을 보여줄 계획이다.

김 대표는 “변화는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그 근본 뿌리부터 바뀌어야만 진정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다”며 “문경레저타운은 끊임없이 위기의식과 주인의식, 변화되는 모습만이 회사가 살아나고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문경골프장과 문경레저타운에 관심이 많은 골퍼와 지역민들은 “지역과의 원만한 유대관계로 분쟁의 소지에 대한 사전차단 및 중재역할로 민원 발생이 한 번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그의 전문성(코스명문화, 윤리경영 등)에 대한 높은 점수는 물론 회사 발전추세를 비추어 볼 때 지속적으로 문경레저타운의 경영을 맡아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문경레저타운은 한국광해관리공단, 문경시, 강원랜드, 문경관광개발 등이 주주기관으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며, 선임절차는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공모, 주주총회에서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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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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