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확대, 무더위쉼터 운영

경북도청사
경북도는 최근 장마전선이 물러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인명·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총력 대응해 나간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5월 23일, 도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된 이후 지금까지 폭염특보 일수는 22일로, 7~8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되어 당분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는 폭염특보 발효 시 재난도우미 2만343명을 활용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보호에 나선다. 비닐하우스, 영농작업장, 건설현장 등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마을·가두방송과 현장중심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그늘막,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무더위쉼터 냉방비, 농·축·수산 폭염 피해 예방 예산 143억 원을 지원해 폭염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최 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장 무더운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자주 물을 마시는 등 도민 스스로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기를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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