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휴가철 물놀이 사고 예방 요령 숙지로 수난사고 방지
[독자투고] 휴가철 물놀이 사고 예방 요령 숙지로 수난사고 방지
  • 배계주 옥계119안전센터 소방사
  • 승인 2019년 07월 31일 15시 47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8월 01일 목요일
  • 1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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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계주 옥계119안전센터 소방사
배계주 옥계119안전센터 소방사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에 나서는 가족들이 늘고 있다. 집 가까운 공원에서부터 수영장, 계곡, 바닷가 등 주변에 물이 있는 곳은 어디든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물놀이 사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들뜬 마음에 자칫 내 아이와 소중한 가족을 잃지 않도록 평소 물놀이 안전사고 관련 행동요령을 숙지할 필요가 있겠다.

먼저 장마철 큰 계곡 물에 빠졌을 땐 건너편 하류 쪽으로 밧줄을 설치하고 한 사람씩 건너도록 한다. 밧줄은 물 위로 설치하고 밧줄이 없을 때는 여러 사람이 손을 맞잡거나 어깨를 지탱하고 물 흐르는 방향과 나란히 서서 건너야 한다.

기본적으로 하천이나 계곡물을 건널 때는 물결이 완만한 장소를 선정, 될 수 있으면 바닥을 끌듯이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시선은 건너편 강변 둑을 바라보고 건너야 한다.

선박(보트) 전복 등으로 물에 빠진 경우, 우선 물 밖으로 나온다. 이후 옷을 많이 입고, 체온 유지를 위해 수영이나 불필요한 동작은 하지 않는다.

바닷가에 놀러 가서 파도가 갑자기 높아져 위험할 때는 물을 안 먹으려고 애쓰기보다는 다소 마시게 되더라도 체력소모를 줄이도록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체력이 다하여 움직일 수 없거나 지쳤을 때 배영, 선 헤엄 등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혹 바다 수초에 감겼을 때는 부드럽게 서서히 팔과 다리를 움직여 풀어야 한다. 물흐름이 있으면 흐름에 맡기고 잠깐 기다리면 감긴 수초가 헐거워지므로 이때 털어버리듯이 풀고 수상으로 나오는 것이 안전하다.

무엇보다 모든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준비운동을 한 다음 다리부터 서서히 들어가 몸을 순환시키고 수온에 적응시켜 수영해야 한다. 특히 초보자는 수심이 얕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5분 먼저 가려다 50년 먼저 간다’는 운전자 격언처럼, 물놀이할 때도 항상 느긋하고 차분한 자세로 물놀이에 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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