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령면 내리리~중구3리 군락지 만개

31일 군위군 군위읍 정3길 뒷산(일명 흰재)에 약 70년생 500여 그루의 백일홍 군락지가 꽃으로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붉게 물든 백일홍 구경 오세요.”

군위군 군위읍 정3길 뒷산(일명 흰재)에 백일홍 군락지가 꽃으로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뤘다.

이 신기한 광경에 중앙고속도로나 5번 국도를 가는 사람들이 무엇일까 궁금해하기도 하는 이곳 군락지는 약 3000여㎡에 크고 작은 백일홍 나무 500여 그루가 자생하고 큰 나무는 높이 약 5m 정도다. 수령은 약 70여 년 정도로 추정된다.

정리 주민들은 이곳 군락지에 1년에 한 번씩 잡목을 제거해주고 관리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또, 효령면 내리리∼중구 3리(효령중·고 앞) 1㎞ 구간 도로변의 10여 년생 백일홍 500여 그루의 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꽃이 오랫동안 피어 있어서 백일홍 나무라고 한다.

나무껍질은 연한 붉은 갈색이며, 얇은 조각으로 떨어지면서 흰 무늬가 생긴다.

꽃은 양성화로서 7월∼9월에 붉은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은 지혈·소종의 효능이 있어 한방에서 월경과다·장염·설사 등에 약으로 쓰인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