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좋은 한우생산, 농가소득 향상 기여할 것

청도군은 한우수정란이식사업 대상자, 축협, 한우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성과보고회를 가졌다.청도군.
청도군은 한우수정란 이식사업 수태율 제고 교육과 2018년 한우수정란이식농가 현장 성과보고회를 지난 30일 가졌다.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과 화양읍 박순덕 농가에서 2019년 한우수정란 이식사업대상자 및 축협, 한우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성과대회는 지난해 9월 5두를 시술해 지난 6월 4두(암2·수2)가 태어난 박순덕 농가에서 2019년 사업계획 농가와 2018년 사업을 실시한 농가가 한자리에 모여 우량송아지 개체평가 및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지난해 9월 경상대학과 협업해 OPU(고능력암소의수정란이식) 한우수정란사업을 실시해 30두 중 15두(50%) 수정에 성공, 우량송아지가 태어났다.

올해 청도군은 9월부터 1두당 40만 원의 사업비(수정란·시술료)를 지원해 총70두의 한우수정란이식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종인 경상대 교수는 2018년 수정란이식 사업으로 태어난 송아지 성과보고회에서 “한우수정란 사업이 빠른 시간 내에 우량송아지를 생산하는 길이다. 한우수정란 농가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기술전수 및 수정란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구훈 청도군 농정과장은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을 통해 청도 지역에서도 혈통이 우수한 한우들이 늘어나 품질 좋은 한우생산으로 농가소득향상에 크게 기여 하게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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