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지속으로 인한 '과수 햇볕데임' 피해 주의
폭염 지속으로 인한 '과수 햇볕데임' 피해 주의
  • 곽성일 기자
  • 승인 2019년 07월 31일 20시 37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8월 01일 목요일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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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농업기술센터, 예방활동 당부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연이은 폭염특보 발령에 따른 과수농가의 일소(햇볕데임)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활동을 지역농가에 당부했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연이은 폭염특보 발령에 따른 과수농가의 일소(햇볕데임)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활동을 지역농가에 당부했다.

일소(햇볕데임)피해는 과실 표면이 고온과 강한 직사광선에 데는 현상을 말한다. 초기에는 햇볕이 직접 닿은 면이 흰색 또는 엷은 노란색으로 변하고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갈색으로 변하며, 2차 피해로는 탄저병 등의 병원균에 감염돼 썩을 우려가 있다.

이러한 일소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재배관리 요령은 다음과 같다.

첫째, 초생재배를 한다. 과수원에서 자라는 풀을 뽑지 않고 함께 가꾸는 초생재배는 고온피해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며, 풀을 깨끗이 뽑아 주는 청경재배를 할 때보다 토양의 복사열을 대폭 줄여 과원내부 온도를 낮추기 때문에 일소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둘째, 미세살수장치로 과원 내 온도를 낮춘다. 일소현상은 기온이 31℃이상 올라가면 발생이 높아지므로, 미세살수장치와 미니스프링클러 등 관수시설을 가동해 과원 내 온도를 낮춘다.

셋째,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가지를 배치한다. 웃자란 나뭇가지 등을 이용해 과실이 강한 직사광선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유인하며, 나무 한그루에 과도하게 열매가 달리지 않도록 관리한다.

넷째, 탄산칼슘·카올린을 약제로 방제한다. 탄산칼슘 40~50배액, 카올린 33-66배액을 예방적으로 살포해 과실을 보호할 수 있다.

포항시는 반복되는 일소피해 예방을 위해 자체사업으로 사과원 500ha에 예산 7500만원을 투입해 칼슘제를 농가에 보급했으며, FTA 기금사업으로 미세살수장치, 관수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 폭염 등에 대한 기상과 농작물 생육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고 안정적인 수확을 위해 농가에서도 대처요령을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대비를 해달라고”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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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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