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등 26개 팀…8월 7일부터 축제 개최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을 선정했다.

포항문화재단은 최근 포항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시민참여 프로그램 최종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포항문화재단은 이번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시민들과 예술가들에게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스틸’을 매개로 소통하는 시민주도형 예술 축제가 되고자 축제 프로그램 기획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대시민 프로그램 공모 ‘도시를 열망하라! 너 뭐하고 싶니?’를 통해 구 수협창고 건너편 아름다운 동빈내항 앞 중고 서적과 음반, 커피를 파는 리어카 △죽도소년의 가을 리어카 점빵과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 △Retro? Newtro?? 포항맘들은 Mutro와 같이 포항의 이야기가 담긴 시민의 특별한 아이디어들이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프로그램에 반영될 예정이다. 7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시민참여 프로그램 공모는 시민 아이디어·통합예술교육·체험·마켓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20일간 총 43개의 팀이 지원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는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포함해 포항예총, 공공기관, 시민축제기획단 등 6인의 선정위원이 참석해 다양한 시각과 관점에서 평가했다. 특히, 심의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방향에 부합하고, 포항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있는가를 중점으로 진행됐다.

이에 분야별로 심의위원회를 거쳐 시민 아이디어에는 △죽도소년의 가을 리어카 점빵을 포함해 5개 팀이,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에는 △업사이클 양말목공예 ‘태양꽃이 피었습니다.’를 포함해 6개 팀이 선정됐으며, 체험 프로그램은 △천연염색(와이어를 활용한 천연염색) 체험을 포함한 12개 팀이, 마켓은 △온새미로 펫아로마를 포함한 3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이채관 예술감독은 “이번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시민참여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포항 시민과 예술가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포항의 열정 있는 시민들이 활약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열어줄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9월 7일부터 9월 28일까지 22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과 꿈틀로문화예술창작지구, 구 수협창고 등 도시 전체를 문화와 예술로 물들일 축제로 업그레이드되어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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