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상위스플릿 진출 멀어져 간다
포항, 상위스플릿 진출 멀어져 간다
  • 이종욱 기자
  • 승인 2019년 07월 31일 22시 17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8월 01일 목요일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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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원정서 이영재 조재완 연속골 앞세운 강원에 1:2 무릎
6위 수원과 승점 6점 차 벌어져···ACL 자력 진출도 '물거품'
포항스틸러스가 강원에게 연패를 당하며 상위스플릿 진출가능성이 점점 흐려지기 시작했다.

포항은 31일 춘천송암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K리그1 23라운드 경기서 강원 이영재와 조재완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일류첸코를 최전방에, 완델손·이진현·이광혁을 2선에 배치해 강원공략에 나섰고, 강원은 정조국을 중심으로 조재완과 강지훈이 포항 공략을 맡았다.

경기는 시작과 함께 포항이 강하게 몰아 붙이는 듯 했지만 곧바로 강원이 전체적인 라인을 올리면서 강하게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7분 이진현이 먼저 슛을 날렸지만 10분 강원 정조국에게 위협적인 찬스를 내준 뒤 15분 이영재에게 위협적인 슛을 허용하는 등 강원분위기로 끌려갔다.

이후 강원의 강한 공세에 시달리던 포항은 35분을 넘어가면서 조금씩 공세의 강도를 높이기 시작했지만 45분 강원 신광훈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허용했지만 강현무의 선방으로 전반을 0-0을 마쳤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강하게 몰아 붙이기 시작했지만 강원의 두터운 수비라인을 넘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었다.

7분 김광석의 헤더슛과 일류첸코의 중거리 슛이 나왔지만 11분 이진현 대신 송민규가 투입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이영재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불과 3분 뒤 강원 조재완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패전 위기에 놓은 포항은 완델손 일류첸코 심상민이 잇따라 슛을 날리며 파상적인 공세를 펼치다 35분 완델손이 마침내 강원 골망을 갈랐다.

35분 강원 오른쪽 코너부근서 이광혁이 문전으로 높이 올려준 볼을 수비가 걷어낸 것이 완델손 앞에 떨어지자 왼발로 슛, 강원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포항은 더욱 강하게 밀어붙이기 시작했고, 허용준과 최영준을 잇따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더 이상의 골을 만들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포항은 이날 패전으로 상위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수원과도 승점 6점 차로 벌어졌으며, ACL진출권 마지노선이 4위 강원과는 승점 11점차로 벌어져 사실상 올 시즌 자력 4위권과는 완전히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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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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