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체고 등 18개 팀 200여명 전국체전 준비 구슬땀

금호공고 체육관에는 각 지역 유도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영천시가 하계 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유도, 태권도, 육상 종목 등의 전지훈련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영천이 각 종목 선수들에게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시민운동장을 비롯해 영천체육관, 최무선태권도관, 생활체육관, 종합스포츠센터 등이 한곳에 위치해 체육시설 인프라가 골고루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이 찾는다는 것.

지난달 29일에는 부산체고 등 전국 중·고등학교, 영양군유도회, 영광군 등 18개 팀 200여명의 유도 선수·지도자들이 금호공업고등학교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달 22일부터는 충주시청 육상팀(감독 안경기) 선수들이 시민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전국체전 대비 제천시청 육상팀이 전지훈련을 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금호공고 유도부는 청소년 국가대표 상비군 3명을 보유하고 있어 좋은 기량의 선진유도를 배우기 위해 타 학교에서 전지훈련을 많이 오고 있다”며 “체육시설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영천시를 우리나라 전지훈련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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