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불자기자회(회장 박희경)는 지난달 30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사무소 옆 부일사(주지 구인스님) 국수나눔 현장을 찾아 천막 교체에 사용될 후원금을 전달했다.

부일사 주지 구인스님과 신도들은 지난 2007년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국수나눔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여름 휴식기 들어가기 전 마지막 봉사날인 이날도 신도 20여 명과 지역민들이 십시일반 힘을 보태 어르신 200여 명에게 맛있는 한 끼를 대접했다.

구인 스님은 “국수나눔을 시작한 지가 거의 12년째 가까이 되는데 불자들이 신심을 내 나누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해마다 한여름과 한겨울에는 쉬는데, 올해는 추석 쇠고 바로 돌아와서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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