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천시민회관 앞 광자에서 열린 제4회 치맥페스티벌에서 스포츠댄스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무더위를 날리는 치맥(치킨+맥주) 한 잔이 생각나는 한여름 밤, 영천시민회관 앞마당에는 치맥과 함께 문화공연을 관람하려는 시민들이 가득 모였다.

8월 첫 주말인 3일 이언화무용단은 ‘칭구야! 오늘 치맥 어때?’라는 슬로건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제4회 치맥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오후 5시, 아직 더위가 한창인 가운데 시민회관 광장에는 치맥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해 순식간에 광장을 가득 메워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여기에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이만희 국회의원, 박종운 영천시의장 및 시의원, 도의원, 기관단체장, 연인·친구·가족 단위 등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해 열기가 뜨거웠다.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가 주관한 이날 치맥페스티벌에는 한국무용, 색소폰 및 통기타연주, 스포츠댄스, 장구춤, 가요, 민요 등 다채로운 공연과 볼거리로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은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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