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시민들이 인감도장 없이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집중 홍보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인감증명서와 효력이 동일한 본인이 직접 서명하고 기재한 내용을 행정기관이 확인해주는 제도로, 주민편익과 행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인감 위조사고와 부정발급으로 인한 재산상 피해를 방지하고 부동산 등기·은행대출·보험금 청구 등 모든 업무에 인감증명서 대신 사용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이처럼 안전하고 편리한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제도가 시민들에게 익숙한 인감 제도에 밀려 이용 실적이 저조, 제도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읍·면·동을 순회하며 인감도장처럼 사전에 등록할 필요도 없고 발급 때마다 본인이 서명만 하면 되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서동용 종합민원과장은 “이 제도는 주민들이 인감도장을 들고 다니는 불편 없이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고 대리발급에 의한 사고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며 “금융 기관, 자동차 매매상사 등 인감증명서의 주요 사용처를 대상으로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를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