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목소리가 정책으로…'열린 시정' 실천

나희건 일일명예시장(왼쪽)이 최기문 시장과 함께 생활관리사 간담회에 참석했다.

영천시는 5일 ‘제1대 일일명예시장’으로 나희건 학생(영천고 2)을 위촉했다.

시는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열린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일일명예시장’을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7월 일일명예시장 공개모집을 통해 2명의 학생을 선정했다.

이들은 명예시장으로서 각종 행사 참석, 회의 참관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면서 시정을 경험한다.

이날 나희건 1대 명예시장은 오전 일정으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간담회에 참석해 노인돌봄서비스사업 발전방향에 대해 시장과 시민이 소통하는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오후에는 간부회의에 참관해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시정 전반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직원정례회 참석과 활동 소감 전달을 끝으로 일일명예시장 일정을 마쳤다.

윤동훈 인사담당은 “시민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는 일일명예시장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또 명예시장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대 명예시장은 박은석 영천고 2학년으로 오는 8일 위촉·운영할 계획이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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