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내 시·군과 경북경제진흥원과 함께 ‘2019 도시청년시골파견제’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경상북도 23개 시군과 함께 ‘2019 도시청년시골파견제지원사업 2기’ 100명을 모집·선발 중에 있다.

지난 1차 공고를 통해 48명이 선발, 이번 2차 공고를 통해 33명이 추가 선발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33명의 명단은 6일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 공고예정이며, 선정된 청년들은 오는 20일에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사업참여 방법 등을 안내받게 된다.

1차 공고를 통해 선발된 청년 중 일부 사업팀에서 협약체결과 동시에 ‘도시청년시골파견제지원사업’의 목적성에 부합하는 고무적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팀들이 있다.

구미시의 DH컴퍼니 김완일 대표(38세)는 전 세계적으로 일본의 제품이 독식하고 있었던 리테일 분야의 제품을 개발해 8월부터 베트남에 3억 원 이상의 납품권을 수주받았다.

국내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자금이 부족했었던 공학도에게도 도시청년시골파견제지원사업은 자금이나 운영면에서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김완일 대표는 “도시청년시골파견제지원사업이 지방소멸위험지역이 많은 경북에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청년들이 찾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 있는 청청년들이 사업에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 사업은 단순히 사업화자금만을 지원하는 구조가 아닌 정착활동에도 자금일부를 사용할 수 있는 등 지역정착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마음을 헤아려 설계한 좋은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전창록 원장은 “기술창업, 문화예술, 일반창업, 창직분야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성을 갖춘 청년들이 고르게 우리 경상북도로 찾아와야 도시청년시골파견제지원사업이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들의 다양한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창업생태계와 정주여건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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