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 군위군연합회와 전북 고창군연합회 회원 80여 명이 5일과 6일 이틀간 ‘농업 연찬 및 친선교류’ 행사를 펼치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 군위군연합회(회장 최재홍)와 전북 고창군연합회(회장 이종면) 회원 80여 명이 군위군에서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농업 연찬 및 친선교류’ 행사를 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환영사에서 “농업여건이 어렵기는 하지만 양 지역 농업경영인들은 누구보다 농업과 농촌을 사랑하고 농업발전에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호 간 우의를 돈독히 하고 지속적이며 활발한 농업교류를 통해 영·호남 농업의 상생발전을 실천해 주기”를 부탁했다.

5일 첫날 전북 고창군연합회 회원 30여 명이 군위를 방문, 각 지역농업의 문제점과 농업발전을 위한 토론 및 회원 서로 간의 정보를 교환하며 친목을 도모했다. 6일에는 복숭아 신과원 선도농가와 신경북형 사과재배농장을 견학해 재배기술을 서로 교환하고 시설을 둘러보았다.

또, 이번 교류행사는 자연 그대로 아름다움을 간직한 고로면 모노레일 등 군위군의 문화 탐방 등 영·호남 교류와 농업기술 정보교환 등 농업경영인들의 우정을 다시는 시간을 가졌다.

군위군과 고창군은 지난 1998년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농업과 농촌의 문제를 함께 걱정하고, 영·호남의 화합과 우정을 돈독히 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맺어 상호 관심사항과 지역농업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매년 두 군 간의 행사 시 서로 방문하고 격려하며 끊이지 않는 형제의 우의를 다져 왔다.

최재홍 군위군연합회 회장은 “지난해 군위군에서 고창군에 방문해 교류행사를 했을 때 선진농장을 견학하면서 따뜻한 환대를 받았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며 “두 연합회가 매년 상호 방문해 선진농업 시설과 각 지역의 우수한 점을 벤치마킹하면서 지역사회와 농업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고, 앞으로도 영·호남 교류행사는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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