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박명재 국회의원이 포항시 남구 동해면 아파트 화재현장을 찾아 피해규모 및 주민 지원대책 등을 점검한 뒤 임시숙소인 동해면 복지회관에 들러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5일 동해면 아파트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규모 및 주민 지원 대책 등을 점검한 뒤 임시숙소인 동해면 복지회관에 들러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아파트 화재로 상심에 빠진 피해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리며, 하루빨리 화재의 원인이 밝혀지고 조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위로한 뒤 “특히 이재민들을 위한 무료식사 제공 등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실천해준 동해면의 이웃 주민들에게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보냈다.

또 소방 당국 관계자들과도 만나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가 발생할 경우 연쇄적인 인명과 재산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공동주택의 화재 진화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앞으로 이 같은 피해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 예방과 노후시설 점검 활동을 더욱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시 관계자들에게도 “구호물품 등을 신속히 지원해 무더위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한편 긴급 주거주택 알선 등을 통해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포항시를 비롯한 관계 기관들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화재현장 인근 소방도로의 필요성에 대한 주민 민원사항을 건의받은 박 의원은 “개선이 필요한 경우 국비 지원 등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아파트는 지난 2일 오전 6시 54분께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7가구가 불타고,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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