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이 5일 영덕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만6세 이하 부모와 아동기관 대표 등 시범운영참여자 35명과 함께 평가간담회를 하고 있다.
영덕군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이하 도서관)은 지난 5일 영덕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만6세 이하 부모와 아동기관 대표 등 시범운영참여자 35명과 함께 평가 간담회를 열었다.

오는 27일 개관을 앞둔 도서관은 3주간 시범운영을 했으며, 참여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사전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43명이 응답했는데 장난감 종류와 질, 이용시간, 대여기간, 어린이 실내놀이 시설인 정글존 설치·운영방식 등 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장난감 대여 시 영역별 개수 제한 해지, 놀이존 연장운영, 인기장난감 추가구매 등 세부 운영에 대한 보완 요청이 주된 건의사항이었다.

도서관은 영덕군에 주소지를 둔 만6세 이하 영유아 1400여 명과 어린이집 등 23개의 아동관련 시설을 잠재 대상으로 하며, 연회비(일반회원 2만 원, 시설회원 5만 원) 납부 및 회원가입 신청을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도서관은 연령별 특성에 따른 역할, 신체, 언어, 음률, 조작탐색 5개 종류 장난감 408개를 대여하고 실내놀이공간인 정글존과 블록존을 준비하고 있다.

도서관 운영은 영덕군의 위탁을 받은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이용우)가 맡는다.

이용우 소장은 “만반의 준비를 하여 아이들과 부모님이 만족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키즈카페 등 민간이 운영하는 부문에 대한 존중과 공공 부분의 책임이 균형을 이루도록 도서관을 운영하겠다. 미래 꿈나무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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