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 민원실에 ‘외국인 민원 전화 통역서비스 창구’를 개설해 외국인이 민원신청 절차 등을 자국어로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구미시는 8월부터 시청 민원실에 ‘외국인 민원 전화 통역서비스 창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시청 민원실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민원신청 절차 등을 자국어로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서비스이며 다누리콜센터(1577-1366) 경북구미센터와 연계해 무료로 운영된다.

서비스가 시행되면 가족관계등록(혼인·출생·개명·창설신고)관련민원과 체류지 변경, 여권 발급 등을 위해 시청에 방문했지만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 불편함을 느꼈을 외국인 주민들에게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세용 시장은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민원 서비스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누리콜센터는 2010년 7월 개소해 중국·일본·베트남·몽골·캄보디아·러시아어 등 6개의 언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폭력피해이주여성 긴급피난처 쉼터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가족상담실도 운영하고 있으며 구미시종합비지니스센터에 위치하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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