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건설현장이 안전 등의 문제로 77건이 지적됐다.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영남권 37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기존의 시공·품질·안전 분야 점검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도로 12개소, 하천 6개소, 철도 3개소, 건축물 14개소, 기타 2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안전·시공·품질관리 미흡 등으로 총 77건이 지적됐다.

이중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안전관리계획의 수립이 미흡하거나, 건설공사 종류별 정기안전점검 시행 미흡, 가설구조물 설치 부적정 등 안전관리 미흡이 39건이다.

또한 벽체철근 U-bar 배근 누락 등 철근 배근 미흡, 흙막이 가시설 설치 미흡 등 시공관리 미흡이 15건으로 나타났다.

건축자재 품질시험계획 누락 등 현장 여건에 맞는 품질시험계획 수립 미흡, 품질시험실 미설치, 건설자재 관리 미흡 등 품질관리 미흡도 16건이다.

부산국토청은 지적사항 대해 시정명령 6건, 현지시정 71건으로 처분하고 해당 발주청, 인·허가기관과 현장에 통보했다.

시정명령 6건은 지적사항별로 벌점이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향후에도 부산청 건설현장 점검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영남권 건설현장의 체계적 시공·품질·안전관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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