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당원 교육(구미 을)을 위해 구미를 방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020년 경제 대전환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구미코에서 열린 특강에서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들을 정리해 국민에게 보고하는 문재인 정부 경제 징비록과 안보백서를 만들고 있다“며”이 징비록과 안보백서를 바탕으로 앞으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9월 중순까지 국민에게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진 것은 우리가 분열하고 나뉘었기 때문“이라며”앞으로 사소한 것으로 시비하지 말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복지 등의 헌법 가치에 근거해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황 대표는 보수 통합 및 개편 가능성도 시사했다.

황 대표는 ”한두 분 나간 분이 있지만, 더 많은 분이 들어올 것“이라며”나갔다 들어온 분도 배신자라 하지 말고 힘든 결정한 것에 오히려 더 따뜻하게 품어 함께 대통합의 길에 나서 총선과 대선을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도 이어간 황 대표는 ”이 정부의 국정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면 총체적 망국“이라며”경제는 다 망가져, 민생은 다 부서져, 안보 역시 다 무너졌다“고 공격했다.

이어 ”처음에는 하나하나 고쳐가며 싸우려고 했는데 고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망가뜨리고 있다“며”그래서 지금 자유한국당은 경제 대전환, 민생 대전환, 안보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날 당원교육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민경욱 대변인, 장석춘 경북도당 위원장, 백승주·임이자 국회의원, 구미시 자유한국당 시·도의원, 구미 을 당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당원 교육 후 지역 디스플레이 관련 업체를 방문한 황 대표는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견인차 구실 한 곳이 바로 구미인데 최근 많이 구미경제가 매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웠다“며”일본의 수출 규제, 경제보복 조치로 인해 구미에 또다시 예상되는 우려들이 클 것“이라고 했다.

또한 ”구미에 오면 박정희 대통령이 생각난다“며”따지고 보면 박정희 대통령이 경제발전과 부국강병의 그랜드 비전이 진정한 극일 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인숙 구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장은 ”지금 당면한 일본 수출 규제도 시급한 과제이지만 대다수 기업은 총체적 난국이라는 표현을 자주 한다“며”일본 수출 규제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 중국·베트남 등 해외 진출 기업 모두 힘겨운 실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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