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적과 일손 도운 대창면 구지리 복숭아 농가 찾아

6일 오전 9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영천시 대창면 구지리 한 농가를 방문 복숭아 수확을 돕고 있다.
6일 오전 9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영천시 대창면 구지리 한 농가를 방문 복숭아 수확을 돕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6일 농가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전 9시 경북 영천시 대창면 구지리 한 복숭아 농가를 방문, 복숭아 수확을 도왔다.

이날 황 대표는 지난 5월 이 과수농가에서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복숭아 적과 작업을 도우며 수확철 때 다시 찾아 일손을 보태겠다고 약속해 다시 찾았다.

황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나타내는 붉은색 점퍼와 밀짚모자를 쓰고 “당시 제가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면서 현 정부같이 거짓말하지 않고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 약 30분간 일손을 도우며 복숭아 9상자를 수확했다.

이어 마을회관에서 열린 농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황 대표는 “농촌 실정이 어려운데 우리 당에 힘을 모아주면 민생을 잘 챙겨 경제를 살리겠다”면서 “복숭아 가격이 하락해 농민들의 걱정이 많다고 들었는데 가격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황 대표는 “우리 우파의 분열로 선거에 지고 정권을 뺏겼다”며 “이제는 우리 정통 보수가 하나가 되어 선거를 치러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수농가 방문을 마친 황 대표는 육군3사관학교를 방문해 생도들의 교육 현장을 참관하고 학내 시설을 둘러본 후 오찬을 함께 하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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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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