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 5분께 예천읍 구 군청사 사거리 앞에서 K7 승용차와 아반떼 승용차가 충돌해 인근 도로가 10여 분간 정체되고 있다.
7일 오전 9시 5분께 예천읍 구 군청사 사거리 앞에서 K7 승용차와 아반떼 승용차가 충돌해 인근 도로가 10여 분간 정체되고 있다.

7일 오전 9시 5분께 예천군 예천읍 구 군청사 사거리 앞 국민은행에서 황금주유소 방면으로 직진하던 K7 승용차와 보건소 방향으로 진입하던 아반떼 승용차가 충돌해 인근 도로가 10여 분간 정체됐다.

사고가 난 아반떼 차량에는 부부와 아기가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이 교차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보행자와 상인들은 늘 불안해하고 있다.

실제 2017년과 2018년에는 1차 충돌한 차량이 상가로 돌진해 건물 외관이 파손되기도 했다.

경찰서와 예천군은 좁은 골목형 도로인 예천읍 교차로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하자 2018년 주요 지점에 방지턱과 표지판을 설치해 올해 사고는 소폭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군 보건소 이전으로 교통량이 늘면서 접촉 사고는 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특히 올해에는 고령 운전자들 간의 골목길 주차와 주행 시 접촉 사고 건수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예천읍의 도로는 바둑판형의 좁은 골목형으로 교차로 지점에서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일시 정지를 하지 않으면 교통사고의 위험이 크다.

인근 상가 주민들은 “도로와 인도 폭이 좁아 차량이 상가 쪽으로 돌진할까 걱정된다”며 “방지턱을 더 높이고 일단정지 표지판을 더 세웠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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