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보건소는 지역사회 장애인의 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지난달부터 재가 장애인 12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장애인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운영 중이다.

오는 10월까지 이어지는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전국 254개 보건소 중 27개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거동이 불편한 재가 장애인이 대상인 한의약 보건서비스다.

대상자별 사전·사후 검진을 통해 집중관리군은 12회(주1회), 일반관리군은 6회(격주 1회) 방문하여 한의약적 치료(침, 부항, 뜸, 한약제제)와 건강 상담을 시행한다.

특히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과 연계하여 근골격계 장애인들의 통증·영양·구강관리 등 통합관리서비스와 프로그램 전후 건강인식도 변화,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해 장애인의 재활과 사회적 참여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의약 장애인 방문 건강관리서비스 운영으로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재가 장애인의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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