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료·ICT 분야 혁신아카데미 1기 교육생 모집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경제보복(화이트리스트 배제)을 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는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 갈 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인 ‘휴스타(HuStar)’ 혁신아카데미 운영에 나섰다.

로봇, 의료, 정보통신(ICT) 분야 대구혁신아카데미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휴스타 프로젝트는 연구·지원 기관을 중심으로 한 ‘혁신아카데미’와 대학을 중심으로 한 ‘혁신대학’ 사업이 핵심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혁신아카데미 1기 교육생은 총 60명 규모(각 분야 별 20명 내외)다. 고급 현장 실무형 교육(5개월)과 기업 인턴(3개월) 과정을 통해 기업의 혁신리더로 성장해 대구·경북의 기업과 지역 인재 간 연계가 원활히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교육 신청 자격은 만 33세 이하로(1986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현재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 졸업자이거나 2020년 2월 졸업예정자이다. 전문대·대학원 졸업생(예정자)도 신청 가능하며, 대구 또는 경북 소재 대학 졸업생의 경우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교육생들은 3개 신산업 분야별 교육을 무료로 받게 되고, 5개월 간 매월 80% 이상 출석과 평가를 통과한 경우 매월 100만원의 교육 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 교육이수 후 3개월간 참여 기업 및 연구기관에 인턴 경험과 더불어 인턴종료 시 취업 기회도 제공받게 되고, 우수 교육생으로 선발된 경우 해외 단기 연수 프로그램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혁신아카데미는 산업 분야별로 ‘로봇 혁신아카데미’, ‘의료혁신아카데미’,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아카데미’가 운영된다. 아울러 교육 수료생들은 대구시장·경북도지사·교육기관장 명의의 수료증서도 받게 된다.

오는 21일 오후 3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8층 아트홀)에서 개최되는 통합설명회에서 교육생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안내사항과 분야별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과 상담도 가능하다.

9월 말 산업 분야별 교육담당기관의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고 9월 30일 대구와 경북 혁신아카데미 교육생이 모두 참석하는 휴스타(HuStar) 1기 입학식을 개최한 후 10월 1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된다.

권영진 시장은 “휴스타(HuStar)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할 1기 혁신아카데미 교육생 모집을 위해 지역대학과 협력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전방위 홍보를 해 지역의 우수한 청년들에게 신 산업분야 최고의 전문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라며 “반드시 대구·경북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맞춤형 혁신 인재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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