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8일 오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연합
코스피가 8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1포인트(0.39%) 상승한 1,917.1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7포인트(0.87%) 오른 1,926.28로 출발해 1,920선을 중심으로 움직이며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27억원, 5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천77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와 중국 위안화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9%)는 내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8%)와 나스닥지수(0.38%)는 오르는 혼조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고 위안화가 역외 시장에서 안정을 찾았다는 점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오늘은 8월 옵션만기일인 데다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지수의 조정안 발표도 예고돼있어 외국인 수급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차(2.36%), 셀트리온(1.68%), NAVER(0.73%), SK하이닉스(0.14%) 등이 상승했다.

SK텔레콤(-1.23%), 신한지주(-0.95%), 삼성전자(-0.58%), LG생활건강(-0.26%)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증권(1.78%), 건설(1.65%), 운송장비(1.40%), 비금속광물(1.31%), 서비스(1.14%), 기계(1.04%), 유통(0.96%), 철강금속(0.76%), 보험(0.69%), 의약품(0.60%) 등이 강세이고 전기가스(-2.52%), 통신(-1.23%), 은행(-0.76%), 전기전자(-0.30%), 음식료(-0.21%)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1포인트(1.56%) 오른 573.45를 가리켰다.

지수는 6.95포인트(1.23%) 오른 571.59로 시작해 강세 흐름을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7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6억원, 9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은 펄어비스(3.67%), 케이엠더블유(2.59%), 헬릭스미스(2.25%), 파라다이스(1.81%), 스튜디오드래곤(1.43%), 휴젤(1.16%), 셀트리온헬스케어(1.12%) 등 대부분 올랐다.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SK머티리얼즈(-6.71%)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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