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산물도매시장 경매장면
안동농산물도매시장이 추석 성수기를 맞아 오전 8시부터 경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매시장 내 출하 대기 시간을 줄이고 물량 증가에 따른 경매장 공간 부족 해소를 위해 기존 8시 30분에 시작되던 경매를 30분 앞당기기로 한 것.

도매시장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과실류의 수요가 늘고 저장성이 떨어지는 수박과 양파, 자두, 복숭아 등의 농작물은 작황 호조로 경락가격이 지난해 대비 20% 이상 하락했음에도 농가의 적극적인 출하로 도매시장 전체 경매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 경매 시간 조정과 함께 출하자의 편의제공을 위해 순번 시스템을 가동하고 휴대전화 문자 전송도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청과부류는 다음 달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휴장하고 수산 부류는 추석 당일인 13일 오전에만 휴장한다.

이정목 기자
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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