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에서 지역 청소년 정책동아리‘가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영주시의회는 8일 지역 3개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정책동아리 ‘가온’(회장 김경섭·영주고 3학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일 오후 2시 회기가 열리는 시의회 본회의장 및 상임위원회 회의실을 둘러본 후, 지역발전과 동아리 활동 관련 건의사항과 궁금한 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들은 그동안 궁금했던 의회의 기능과 의회상임위원회의 구성 및 기능, 시내버스 운행시간 및 운행노선 부족으로 학교 야간자율학습이후 학생들의 귀가 불편, 학생의 정책관련 교육지원과 청소년 정책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예산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중호 의장은 의회의 기능과 각 상임위원회의 구성 및 기능, 그리고 이와 더불어 특별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 시내버스 운행시간 및 운행노선이 부족하여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효율적인 예산 사용으로 셔틀버스 운행 등의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영주지역 교육행정협의회 협의 사항으로 버스노선 확대에 대해 건의 중으로 긍정적인 검토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 중이라 밝혔다.

특히 정책관련 교육 지원과 정책동아리 지원확대에 대해서는 의회와 각 학교에서 협의해 정책동아리 활동에 도움이 되는 방법에 대해서 강구해 나갈 것이라 답변했다.

이중호 의장은 “학생들이 영주의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놀랐다”며“앞으로도 이러한 정책동아리가 활성화되어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반영되었으면 좋겠다. 의회도 학생들의 활동을 돕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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