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부부 스토리 담아

웹드라마 ‘상주 가는 길’ 시사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위해 출연진들이 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
‘귀농 귀촌 1번지’ 상주시를 배경으로 한 웹 드라마 ‘상주 가는 길’ 시사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상주시는 지난 9일 상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시민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웹드라마 ‘상주 가는 길’을 공개했다.

귀농 귀촌을 주제로 한 이 웹드라마는 총 3편으로 편당 8분 전체 25분짜리로 서울에 사는 결혼 3년차의 먹방 유튜버 예림과 PC방 사장 철민 부부가 상주로 귀농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1화 ‘새 출발’은 주인공 예림·철민 부부가 먼저 귀농한 엘로디·상준 부부가 있는 상주로 내려오는 모습을 그렸고 2화 ‘쉬운 건 없어’는 이혼을 무기로 귀농을 주도한 예림과 이를 마지못해 따라온 철민이 아내와 갈등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또 3화 ‘이제 부터야’는 예림과 다투고 집을 나간 철민이 후회하며 다시 돌아와 아내와 화해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이 웹드라마에는 경천대 등 상주의 주요 관광지와 스마트 농업 현장, 우수 농특산물, 풍성한 농촌 풍경 등이 담겨져 있다.

윤보영 공보감사담당관은 “조만간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통해 ‘상주 가는 길’을 공개하고 나아가 2019 서울 웹페스트 등에도 출품해 귀농 귀촌의 본고장 상주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천모 시장은 “이번 웹드라마를 통해 귀농 귀촌 희망자들의 발길이 상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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