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구와 캠핑 즐기며 선열들의 호국평화 정신 깨달아요"

10일 행사 둘째날 호국평화기념관을 방문해 기념관을 둘러보면서 기념사진을 찍는 참석자들.

‘2019 칠곡 호국평화순례길 대장정 캠핑대회’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칠곡군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캠핑대회는 경상북도와 칠곡군이 주최하고 경북일보 주관으로 열렸다.

9일 입소식때 내빈들이 먼저 온 가족팀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첫날인 9일 칠곡보야외캠핑장에서 열린 입소식에는 백선기 칠곡군수,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한향숙 칠곡군의회 부의장, 김형률 칠곡경찰서장, 김정수 칠곡군합기도협회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참가한 가족 및 친구 단위 체험팀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9일 입소식때 백선기 칠곡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백선기 군수는 “이번 캠핑대회를 통해 호국 관련 자녀교육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호국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체험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9일 첫날 입소식때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은 “호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국가발전과도 연결되는 의미가 깊다”며“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원한다”고 언급했다.

한향숙 칠곡군의회 부의장은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대장정 캠핑대회가 좋은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을 것 같다”며 “모든 분들이 칠곡에서 좋은 경험과 기쁨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참가팀들은 각자 준비한 캠핑요리로 저녁 식사를 한 후 호국달빛걷기를 통해 칠곡보 일원에 야경을 감상했다.

10일 저녁 참석자들이 캠핑요리를 통해 음식솜씨를 보여주고 있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과 꿀벌테마체험관을 둘러 본 후 칠곡사랑상품권을 통해 왜관시장에서 장보기 및 캠핑요리대회 재료를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또 칠곡보야외수영장을 방문해 더위를 잠시 잊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날 10일 저녁 장기자랑 시간때 어린이들이 훌라후프 돌리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캠핑요리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특히 저녁 어울림 한마당 행사때는 가족장기자랑 및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전국에서 모인 캠핑 가족들이 하나가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공유했다.

가족장기자랑에서 1등을 한 경기도 부천에서 온 장모 씨는 “행사 프로그램이 상당히 좋다”며“가족들과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다부동전적기념관 묵념하는 모습.
11일 다부동전적기념관 방문해 둘러 보는 모습.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호이팜 유기농 농장에서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날 유기농 채소 비빔밥과 허브향 주머니 만들기는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칠곡가산산성 관람 후 구국용사 충혼비 참배 및 다부동전적기념관 관람으로 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했다.

11일 행사 마지막 날 호이팜 유기농 농장에서 친환경 채소 재배 현장을 둘러보면서 설명을 듣고 있다.
11일 호이팜유기농 농장에서 참석자들이 설명을 들으면서 만든 허브방향 주머니를 흔들면서 즐거워하는 모습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지켜온 호국평화 정신을 함께 공유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평화, 공존의 시대를 만들어 갈 계기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또 팀별 캠핑을 통해 자연 속에서 단체생활에서 심신의 건강을 도모하며 적응력, 협동 정신, 자립정신과 지도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 마련도 됐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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