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외교안보특별위원회 원유철 위원장

자유한국당 원유철 북핵외교안보특위 위원장 7월 2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위의 ‘안보실정백서 북콘서트’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
자유한국당 북핵외교안보특별위원회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당 의원모임 ‘핵포럼’은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형 핵전략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북핵특위 원유철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토론회는 최근 활발하게 논의 되고 있는 전술핵 재배치, 나토형 핵 공유, 자체 핵문장 등의 핵전략을 논의하고 탄도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이스라엘식 아이언돔 도입 등에 한국당의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의 발제를 맡은 박휘락 국민대학교 교수는 ‘전술핵 재배치’가 아닌 ‘핵무기 전진배치’를 하고 통제권은 나토식으로 한·미가 공유해야 한다는 정책대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토론회 좌장은 백승주 간사가 맡고 토론 패널로는 신원식 전 합참 작전본부장, 조태용 전 외교부 차관, 전옥현 전 국정원 차장, 김정봉 전 국정원 실장, 김민석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등 국내외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원 위원장은 “하루가 멀다 하고 발사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우리 국민의 일상이 되어버렸고 기상 알람이 된 거 같다”고 지적하며, “우리 안보가 ‘안’ 보인다, ‘자주국방’차원에서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개최의미를 설명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