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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쏘임 환자 급증…경북소방본부, 주의 당부
벌쏘임 환자 급증…경북소방본부, 주의 당부
  • 양승복 기자
  • 승인 2019년 08월 12일 20시 35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8월 13일 화요일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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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04건 발생…전년 동기比 13.5% 증가
최근 경북지역에서 벌집 제거 119신고가 증가하고 벌쏘임 사망자가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일까지 벌집제거 출동횟수는 모두 8238건이며, 7월 4435건에 이어 8월에도 벌써 2804건이 발생했다.

특히 8월부터는 하루평균 312건 출동하는 것으로 분석됐고,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9일 문경에서 40대 남성이 벌에 쏘여 사망하는 등 벌쏘임 환자가 늘고 있다. 올해 벌써 371명이 벌에 쏘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지난해 같은기간 327명과 비교해 13.5% 증가했다.

벌 쏘임 예방법으로는 제초작업 등 야외 활동시 주위에 벌집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고, 냄새와 색채에 자극을 받으면 공격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는 가급적 피하고, 밝은색보다 검고 어두운색에 더욱 공격성을 나타내는 습성이 있어 검은색 옷 또한 피해야 한다.

주위에 벌이 있을 때 옷이나 수건으로 흔들어 쫒으려 하지 말고 최대한 움직임을 작게 해 안전한 곳으로 피하고, 만일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벌집 주변에서 최대한 먼 곳으로 대피해야 안전하다.

벌에 쏘였을 경우 침착하게 대처하고 어지럽거나 두통이 올 때는 누워 다리를 들어주는 자세를 취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또 쏘인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면 통증과 가려움증이 다소 완화될 수 있으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

백승욱 경북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여름철, 벌들의 활동증가로 피해가 속출하는 만큼 벌집을 섣불리 제거하거나 벌을 자극하지 말고 위협을 느꼈을 경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신속히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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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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