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순 영천로타리클럽 회장이 ‘실버카페 모람’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도순 영천로타리클럽 회장이 ‘실버카페 모람’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영천로타리클럽(회장 임도순)은 13일 글로벌보조금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버카페 MORAM’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는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이만희 국회의원 및 시의원, 유석권 새마을지회장, 한승훈 2015~16년도 3630지구 총재 등 로타리 회원들이 참석했다.

영천로타리클럽은 올해 1월 국제로타리로부터 글로벌보조금(8만500달러)을 유치해 영천시새마을회 영천시니어클럽(관장 라인선)과 노인일자리 개발 MOU를 체결하고 8500여만원 전액을 기증했다.

이에 영천시니어클럽은 지역 내 어르신의 취업 교육 및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버카페’를 조성, 지역 주민에 의한 마을 기업화를 처음 시작했다.

시니어클럽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사업장을 선정하고 60세 이상 참여를 희망하는 신청자 24명을 모집한 가운데 지난 7월부터 한 달여에 걸쳐 실내인테리어 공사 등을 마무리 짓고 이날 카페모람 기증식을 가졌다.

임도순 회장은 “이번 사업은 영천로타리에서 지역사회에 대두되고 있는 노인일자리 창출의 하나로 마련한 사업이다”며 “여기 계신 분들부터 해서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인선 시니어클럽 관장은 “‘모람’은 순우리말로 사람들의 모임을 뜻하는 말”이라며 “이름처럼 지역의 많은 좋은 모임이 카페모람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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