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연안에 내려졌던 냉수대주의보가 12일 해제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실시간 해양 환경 어장 정보시스템 분석 결과 영덕 연안에 지난달 29일부터 내려졌던 냉수대 주의보를 12일 해제한다고 밝혔다.

또한 강원 고성~삼척 연안에는 같은 날 냉수대 주의보를 내렸다.

12일 오전 11시 현재 기준 영덕 연안 수온은 22.8℃로 지난해에 비해 5℃ 이상 상승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강원의 경우 고성 16.3℃, 양양 17.5℃, 강릉 17.8℃, 삼척 18.8℃ 등을 나타내 주변 연근해역 23~24℃에 비해 5~6도 정도 낮게 나타났다.

수과원은 태풍 9호 및 10호의 간접적 영향으로 동해 연안 수온이 매우 큰 폭으로 변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과원 관계자는 “냉수대 발생과 소멸에 따른 급격한 수온 변화로 인해 양식 생물 피해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동해 연안 양식장에서는 양식생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