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문경시 호계면행정복지센터에서 호계면오미자연구회와 지역 오미자가공업체 오미자밸리가 GAP 오미자 공급 계약 체결식을 하고 있다.
13일 문경시 호계면행정복지센터에서 호계면오미자연구회와 지역 오미자가공업체 오미자밸리가 GAP 오미자 공급 계약 체결식을 하고 있다.

문경시 호계면 오미자연구회(회장 문현보)와 지역 오미자가공업체 오미자밸리(대표 박종락)는 8월 13일 호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GAP 오미자 공급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호계면 오미자연구회는 회원들이 생산한 GAP 인증 오미자를 오미자밸리에 납품 계약을 맺음으로써 판로확보에 대한 부담감을 덜게 되었으며, 오미자밸리 역시 문경오미자를 지속적 공급받게 됨으로써 고품질 오미자 가공제품 생산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문경시는 지난 20여 년 동안 환경친화적 오미자 생산에 주력했으며 오미자를 원료로 음료, 각종 소스, 김, 빵, 초콜릿, 주류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하여 소비자층을 확대해 오고 있다.

이번 호계면 오미자연구회와 오미자밸리의 원료공급 계약체결은 우수한 원료로 생산한 가공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문경오미자에 대한 신뢰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 농업인과 가공업체가 상호 윈윈(win win)할 수 있는 상생의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호계면 오미자연구회 문현보 회장은 “고령 회원 및 귀농한 회원의 경우 정성들여 오미자를 생산해도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공급계약 체결로 판매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됐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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