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합동 시원한 여름나기 봉사활동'

한국가스공사가 14일 ‘노사합동 시원한 여름나기 봉사활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14일 폭염에 맞선 대구지역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노사합동 시원한 여름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채희봉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30여 명이 중구 내 쪽방촌 약 150여 가구를 찾아 생수와 식료품 등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7월부터 ‘쪽방촌 여름나기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전국 10개 쪽방촌 거주민을 대상으로 아이스박스, 생수, 간이소화기, 기능성 의류 등을 지원하고, 주민들에게 시원한 물과 얼음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 쪽방 상담소에 냉동기와 제빙기를 설치했다.

특히 대구지역 쪽방촌 주민들을 채용해 주민보호활동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자립을 위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대구지역 폭염 대비 특화사업으로 건물 옥상에 흰색 차열페인트를 칠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쿨루프 시공’으로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채희봉 사장은 “임직원의 정성을 담아 마련한 물품들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상생협력 사업을 확대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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